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좋은 세금상식

글로벌셀러 초보 가이드.(아마존,이베이,라자다,큐텐)

○ 글로벌셀러

 

 #글로벌셀러란?

   예전으로 따지자면 오퍼상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국경을 넘나들어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전 책을 보면 보통 일본이나 홍콩 같은데서 보따리무역으로 물건을 사서 한국에서 수입해서 팔고 그랬었는데요.

요즘엔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서 직접 다니면서 사입하고 팔고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오픈마켓이 워낙 활성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 거래가 위주가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중국어를 잘하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중국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구매를 해서 한국 오픈마켓인 '옥션'이나 '지마켓'에 파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같은 물건이더라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한국산은 단가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글로벌셀러는 각 국가마다 발생하는 단가차이를 마진으로 봅니다.

 

혹은, 한국에서 물건을 사서 해외 오픈마켓에 올려놓고 팔리면 물건을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배송비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보통 가벼운 물건서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해외에서 물건을 사거나 팔려면 G마켓과 옥션같이 내가 접근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있어야 하는데요.

해외 마켓플레이스는 '이베이','아마존','큐텐','라자다'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각 오픈마켓별 특징을 살펴볼까요?

 

1. 이베이 : www.ebay.com

글로벌오픈마켓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사기도하고 팔기도 하는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우리나라 중고나라랑 비슷한 개념으로 보시면 되는데, 1개의 ID로 물건을 살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물건을 반대로 팔 수도 있습니다.

이베이의 경우 셀러로 활동하시려면 '상품평'이 어마무시하게 중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대다수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때, 상품평이 1개라도 있는 물건이면 신뢰를 갖고 사지만,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상품을 선뜻 사진 못하시겠지요?

특히나 이베이는 전세계의 상품이 올라와있는 곳이기 때문에 셀러로 활동하신다면 상품평이 1개라도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러로 활동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TIP을 드리자면, 물건을 파는게 먼저가 아니라 1개라도 먼저 사라고 얘기를 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물건을 구입하고 상품평을 쓰면, 그 판매자 또한 나에게 피드백을 남겨줍니다.(Positive feedback을 남겨주면 상대방도 나에게 좋은 피드백을 줍니다.)

 

이베이의 장점이자 단점은 진입장벽이 있다는 점 입니다. 처음 가입을 하시면 셀링리밋(Selling limi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상품을 여러개를 올려서 돈을 벌고 싶은데, 이베이에서는 그렇게 리스팅을 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1달에 리스팅 10개 or $500미만으로만 올릴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500짜리 오디오 1개를 Listing하면 그 달은 더이상 상품을 이베이에 못 올립니다. $50짜리로 10개를 올려도 끝이죠.

이 금액은 매월 자신의 판매현황에 따라서 이베이에서 증액해주게 됩니다.

이 셀링리밋 제도는 처음 진입하는 신규셀러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되지만, 기존 셀러들에게는 경쟁자를 막아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 아마존 : https://www.amazon.com

 

아마존의 경우에는 글로벌마켓이지만, 각 국가별로 홈페이지가 다르며, 셀러로 등록을 따로 하셔야 합니다.

주로 우리가 이용하는 아마존은 미국 아마존이 되겠고요. 독일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 등 각 국가별로 홈페이지 주소가 다릅니다.

요즘은 해외직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해외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배대지를 통해서 한국으로 들여오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셀러의 경우 대부분은 미국 아마존을 사용하는데, 이곳의 특징적인 서비스로는 FBA서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베이의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중재만 하지, 어떠한 거래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경우에는 자체 물류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 미국내 자체 창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고 Professional Seller로 등록하시면, 본인의 상품을 미국내 창고에 보관하였다가 미국 내에서 주문이 올 경우 즉시 배송이 가능합니다.(이 경우 아마존에서 알아서 배송해주게 됩니다.)

일반 셀러의 경우, 주문이 들어오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미국 구매자 입장에서는 FBA상품을 선호하게 되겠지요.(FBA상품은 Amazon prime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특징적인 시스템으로는 '가격중심'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국내 오픈마켓의 경우에는 '셀러'를 기준으로 정렬이 되지만, 아마존은 '가격'을 기준으로 정렬이 됩니다.

아마존은 정책상 남들이 올려놓은 제품 이미지를 내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Sell yours'라고 하는데요.

남들이 열심히 리스팅해놓은 물건을 보고 'Sell yours'로 가격만 낮게 올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딱 1개의 리스팅만 구매자에게 노출이 됩니다.

따라서 신규 셀러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면 도전해볼 만 하지만, 가격 메리트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3. 라자다 : http://www.lazada.com.my/ , 큐텐 : http://www.qoo10.com/

 

라자다와 큐텐은 동남아 오픈마켓입니다.

동남아가 신흥강국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글로벌셀러분들도 동남아시장으로 많이 진출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자다의 경우엔 동남아시장을 아우르는 가장 큰 오픈마켓입니다.

각 국가별로 홈페이지는 다르지만 요즘 말레이시아 시장이 핫하다고 하는군요.

라자다의 경우에는 사업자만 셀러로 등록할 수 있지만, 큐텐의 경우에는 개인도 셀러로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큐텐은 홈페이지도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셀러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라자다보다는 큐텐을 먼저 접근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전문셀러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대량 리스팅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아마존에 있는 리스팅을 긁어와서 동남아 시장에 갖다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 이런 전문셀러들을 당해내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저는 글로벌셀러 활동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아이템을 갖고 계시다거나, 가격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갖고 계실 경우에는 도전해볼만한 시장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 셀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들이 다 하는 분야 외에 특별한 취미활동을 타겟으로 하는 자신만의 쇼핑몰을 만든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틈새시장을 진입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합니다.

점차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더욱더 발전할 것이므로, 앞으로 글로벌셀러로서의 기회는 많을 것입니다.